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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권 회장님 인터뷰] 먹거리 기업의 방향, 선비정신에서 배우다 2019.09.30 선비의향기-34호-9월호-최종(JOIN).pdf

 

 

 

 

정직과 신뢰가 핵심 경영방침인 먹거리 기업 조인그룹에서 임원 25명이 75일부터 6일까지 선비수련에 참여하였다. 그 중심에서 솔선수범하며 수련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낸 한재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다양한 기업연수가 있을텐데 임원들과 선비수련에 참여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 다른 연수와 달리 선비수련은 전통, 삶의 방식과 가치 등을 중시하는 것에 관심이 갔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발전에 비해 잃어버린 것이 많습니다. 배려보다는 자신을 우선시 하고, 타인을 탓하고 비난합니다. 낮은 행복지수가 말해주듯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지만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Q. 그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수련에 오셨는데, 직접 참여해보시니 어떠셨습니까?

A. 선비수련은 옛 선현들의 얼을 살려 현대에 맞게 접목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알게 된 퇴계선생은 권력과 부를 추구할 수도 있었지만 시골(도산)로 돌아와서 사셨습니다. 어려운 삶 속에 사람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간 것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히 수련에서 강조해주신 정직함은 먹거리 기업인 저희에게 딱 맞는 배움이었습니다. 저희 기업의 가치관과 연결하여 운영해주시고 현장 탐방지마다 지도위원님들의 해설이 좋았으며, 구성원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Q. 함께 한 임원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A. 수련 참여에 대해 감사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평소 구성원들에게 가치관 교육을 하기는 하지만 함께 공감하는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련에서 많이 느끼고 공감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배려와 정직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직은 참으로 좋은 것이며 가치 있는 것입니다. 잘 지켜나가야 하는데 퇴계선생을 롤모델로 하여 바르게 살기 위해 힘쓰는 일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퇴계선생묘소에 오르자 한재권 회장은 자라난 잡초를 말없이 뽑았다

임원들도 곧장 한마음으로 묘소를 가꾸어 지켜보는 이들의 고개를 숙여지게 했다.

 

 

Q. 이번 선비수련에서 착안하여 앞으로 경영에서 실천하고 싶으신 점이 있으실까요?

A.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정해진 원칙을 지키는 문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문화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나 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대화하고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 즉 고객중심경영을 토대로 핵심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열심히는 하지만 잘 해야겠지요. 아직도 많이 부족한데,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Q. 오늘날 기업경영에서 선비정신이 주는 의미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A. 기업이나 사람이나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바르게 하고 선해야 합니다. 법정스님의 책에서 얻은 깨달음입니다만 상대가 악으로 대하면 더 선하게 대할 것. 즉 악을 악으로 잡지 말고 선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비정신과 일맥상통하다고 봅니다.

수련에서 많이 배웠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하려 합니다. 자기 행복이자 더불어 가는 길이며 나아가 자신의 기업을 위해서도 좋은 것입니다. 어려워지면 남을 미워하고 탓 하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가 잘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모든 문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부터 해결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Q. 선비수련을 마치며

A. 선비수련에서 강조하는 정직과 배려의 가치관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직과 배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은 그래야 합니다.

선비수련은 강의, 현장탐방, 실천다짐 등 잘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정직과 배려 등 오늘날 기업이 특히 실천해야 할 자세를 더욱 선명히 깨닫게 해주었기에 많은 기업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수련을 마치며 인사말과 소감을 전하는 한재권 회장

 

 [출처 :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뉴스레터 통권 34(2019.09.) [수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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